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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개발일지/warrr-ui 디자인 시스템

[warrr-ui 디자인 시스템 개발기] 팀 블로그 IA, 와이어프레임

결국, CMC 수료를 해버렸다.

수료 후, CMC에서 만난 프론트엔드 세 친구와 함께 디자인 시스템, 그리고 이를 활용해서 팀 블로그를 만들기로 했다.

 

우리 팀

잠깐 우리 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넷 다 열정 가득이다.

이 팀이라면 장기적으로 프로젝트를 해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팀이다.

다들 매일 디스코드에서 모여서 작업하는데, 진짜 매일 온다.

서로 에러도 해결해주고 질문도 받아줘서 그런가 상당히 편하다.

 

그래서, 이 친구들과 함께 장기적으로 디자인 시스템부터 팀 블로그까지 함께 만들어보는 경험을 해보기로 했다.

사실, 프로젝트를 하면서는 설계에 시간을 들이기보다 단순히 부딪히며 코드를 짠 경험이 훨씬 많다.

이번에는 설계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일 예정이고, npm 배포 경험, 코드 단에서의 개선, 번들러, 패키지 매니저 등 여러 파트에서 여유 있게 알아보고 딥다이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식

한 주차마다 각 주제에 대해서 딥다이브하고 리서치해본 후 매주 토요일마다 한 명씩 발표를 한다.

발표 후 각자 느낀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방식인데, 상당히 유익했다.

사실, 생각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이런 의미 있는 얘기를 할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에 더 신선했다.

 

하지만, 개선해나가야할 점도 있었다.

어쨌든 다들 너무 바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합의되지 않은 안건이 있는 채로 시간에 쫓겨 마무리가 흐지부지되었다.

나는 각자 생각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정리해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음 주에는 꼭 중간 발표 같은 세션을 도입해서 마무리되지 않은 부분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고, 디벨롭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자고 해야겠다.

 

1주차 과제

사실, 같이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기로 한 분들과 부산 여행을 갔다 오는 바람에,,, 과제를 많이 신경 쓰지 못했다.

다음 주 과제부터는 진짜 보여준다.

 

일단 1주차 과제는 각자 생각하는 팀 블로그 IA와 와이어프레임 만들어오기였다.

각자가 생각하는, 그리고 만들고 싶은 팀 블로그 형태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보다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하게 된 과제이다.

 

나는 우선, 토스와 채널톡 테크 블로그에서 사용되는 컴포넌트들을 쭉 정리했다.

그리고 두 블로그의 IA를 그려봤고, 이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테크 블로그 IA와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나갔다.

이후, 다른 여러 테크 블로그들도 리서치를 해봤는데, 토스만큼 디자인이 깔끔한 기업이 없더라.

이번에도 토스에 감동받았다.

추후 좀 더 디벨롭이 되면 와이어프레임도, 디자인도 공개해 보도록 하겠다.

 

1주차 활동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 포함 세 명은 기존 테크 블로그와 거의 비슷한 플로우로 흘러가는 팀 블로그 형태였고, 나머지 한 명은 새로운 테크 블로그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번에 여러 기업의 테크 블로그 리서치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기업에서는 테크 블로그 자체보다는 테크 블로그 컨텐츠에 좀 더 집중을 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번 프로젝트가 딱 디자인 시스템과 팀 블로그만 만드는 프로젝트였다면 나도 테크 블로그 플랫폼을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디자인 시스템과 테크 블로그 결과물보다는 해당 과정에서 일어나는 알찬 컨텐츠들을 좀 더 주력으로 내세우고 싶어서 나 또한 다른 기업의 테크 블로그와 상당히 유사한 플로우로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그래서 결론은, 일단은 다른 기업들의 테크 블로그와 유사한 형태로 팀 블로그를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의 유의미한 컨텐츠들을 올린 후에 다시 블로그 프로젝트를 디벨롭해 나가는 것이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2주차 예고

2주차 과제는 각자가 생각하는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정리 및 리서치이다.

다음 주 과제부터는.... 진짜 화이팅해보기로 했다.